[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지난 6월 7.8로 상승했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지난 5월 이 지수는 -1.4였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한 달 새 플러스로 돌아섰다. 앞선 전문가들의 예상치 ‘0’을 크게 웃돈 수치다. 지수가 0을 넘어서면 제조업 경기가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항목별로는 신규주문지수가 -1.17에서 -6.69, 고용지수는 5.68에서 0으로 악화됐다. 이들 지수는 모두 지난 1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 제품가격지수는 4.55에서 11.29로 상승해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존 라이딩 RDQ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은 미 경제 회복세 중 가장 더딘 부분 중 하나"라며 "기업투자가 부진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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