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올 상반기 한화 그룹 고졸 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김현명(한화케미칼 울산공장)씨는 지난 2월 부평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화그룹이 운영하는 기업대학을 다니고 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사회에 발을 내디딘 김씨는 기업 대학을 통해 체계적인 전공 공부와 다양한 교양과목을 통해 지식을 쌓고 있다. 그는 고졸 출신이라는 꼬리표와 상관없이 한화그룹 핵심인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에 차 있다.
대기업 중에서 가장 먼저 고졸 공채를 실시한 한화그룹은 최근 사내 대학인 '기업대학'을 설립, 고졸 인력의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다. 기업 혁신과 경쟁력 향상은 인재 육성에서 나온다는 믿음에서다.
지난 3월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한화기업대학은 기업실무학과, 금융학과, 호텔경영학과, 건축학과, 경영학과 등 총 5개 학과를 두고 있다. 지난 6월 확정된 고졸 신규채용 자 중 160명, 기존 고졸 직원 40명 등 총 200명의 신입생을 선발, 3년간 교육을 진행한다.
한화는 기업대학의 3년 과정을 수료하고 5년의 근무연한 동안 기대성과를 충족한 고졸 직원에게는 대졸 직원과 동일한 경력 경로를 밟을 수 있도록 직군 전환과 승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하영 한화인재경영원 상무는 "한화그룹의 기업대학은 우리 사회를 열린 고용과 능력 중심의 사회로 바꾸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고졸 직원들이 고숙련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력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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