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리아써키트가 올해와 내년 최고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3거래일 만에 강세다.
17일 오전 9시58분 코리아써키트는 전일대비 850원(5.43%) 상승한 1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삼성 스마트폰 수요증가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올해와 내년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 연구위원은 "코리아써키트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6636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27.7%, 24.5% 증가해 2년 연속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메인기판(HDI) 공급을 시작하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턴어라운드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코리아써키트가 갤럭시S4 이후 프리미엄 및 준프리미엄급 메인기판에 '올 레이어 스택 비아홀(All Layer Stack Via Hole)' 기술을 적용하면서 평균공급단가(ASP)가 상승해 추가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 반도체 패키징 생산능력 증대를 통한 매출 다변화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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