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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지주, 2Q 순이자마진 상승 전망<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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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BS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2·4분기 순이자마진(NIM) 상승이 기대되는 유일한 은행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은행권의 2분기 NIM이 평균 3bp 이상 하락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BS금융의 마진은 개선될 것"이라며 "BS금융의 2분기 연결 순이익은 945억원으로 전분기와 거의 동일하겠으나 전년 동기 대비 9.5%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BS금융의 NIM 증가 원인은 경쟁사와 달리 2분기 만기 도래되는 수신의 금리 재평가(리프라이싱) 강도가 여신보다 월등히 높아 예대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진 교체에 따른 경영 공백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봤다. 그는 "최근의 사임한 지주 회장 후임으로 내부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 모두 은행의 경영과 전략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어 경영진 교체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남은행 인수 가능성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BS금융은 경남·울산 지역에서 7.9%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남은행의 공격적 영업 전략으로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경남은행 인수는 상당히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불확실성도 높기 때문에 경남은행 인수에 베팅하는 투자보다는 BS금융의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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