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감사원이 실시한 2012년도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 2008년도 이후 5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우수등급을 받은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우수기관'에도 2008년도, 2010년도에 이어 2012년도에도 선정됐다. 아울러 강희표 감사역이 2012년 자체감사활동 우수직원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공공부문 자체감사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
감사원은 매년 자체감사기구의 '감사조직 및 인력 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를 심사해 우수기관은 포상하고 부진기관에 대하여는 개선조치 및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사원의 심사결과에 따르면 캠코는 전 분야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특히 감사활동과 사후관리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감사활동 분야에서는 '감사규정' 및 '감사규정시행요령'을 전부 개정해 위험요인에 대한 감사대상부점의 자율점검(Self-Audit)을 강화하도록 일상·자점감사제도를 개선한 점과 상임감사 주재 하에 감사전략회의를 주 1회 실시해 사전위험 예측, 감사 착안사항 논의 등 내부통제시스템을 자체감사기구에서 지속 진단·점검하고 있는 점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사후관리 분야에서는 자체감사결과를 전부 공개한 점과 업무분야별로 감사방향, 감사계획, 감사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2012 자체감사연보' 발간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송기국 캠코 감사는 "2012년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고, 공사 최초로 우수기관과 우수직원 표창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캠코 전 임직원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위험을 사전 예방하고 감사 대상 스스로 해결방안 찾을 수 있도록 컨설팅ㆍ코칭 감사에 주력한 성과를 타 공공기관과 공유해 캠코의 감사역량을 공공부문에 확산ㆍ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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