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
길이 최근 자신이 처한 상황을 빗대어 '셀프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모여 여름 바캉스 특집과 관련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 도중 길은 군산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보물선 어떠냐?"며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에 군산이 고향인 박명수는 "얼마 전 뉴스에 나왔다"며 맞장구를 쳤고, 길 역시 "실제 1976년 신안 앞바다에서 보물선이 인양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러나 "하지만 국가 허가 없는 인양은 불법"이라며 제지했고, 길은 "나는 뭐만 하면 요즘 범죄네"라고 셀프 디스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또 노홍철이 "팔도 맞선은 어떠냐?"고 제안하자 '무한도전' 멤버들은 "홍철이 진짜 선 한 번 보자"고 부추겼다. 하지만 노홍철이 "만남이 급한 건 길 형이다"라고 말하자, 길은 "난 진짜 괜찮다. 요즘 생각할 게 많다. 사랑할 때가 아니다"라며 다시 한 번 셀프디스를 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길이 속한 그룹 리쌍은 지난달 자신들이 매입한 건물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이던 임차인과 임대 계약 기간 연장을 거부하면서 '갑의 횡포'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리쌍은 임차인과의 소송에서 승소해 사건은 일단락됐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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