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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천연염색사업단, 산업활성화 플랫폼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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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동신대천연염료 기능 및 마케팅활성화사업단,나주천연염색 세계화 일조 "
"전통 천연염색 장점 살리고 현대적 제조 방식, 매뉴얼 제작 "
"1인창업 돕고 나주시-염색업자-1인창업자-장인-소비자-마케터 가교역 톡톡 "

동신대 천연염색사업단, 산업활성화 플랫폼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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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학교 천연염료 기능 및 마케팅 활성화사업단(단장 최미성 교수)이 나주 지역 천연염색 산업 활성화에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업단은 나주시의 자원인 천연염료를 제품화, 산업화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 아래 나주시-천연염료 및 염색업자-1인 창업자-소비자-천연염색 장인-마케터 및 벤터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단은 천연염색의 전통 방식에 현대적 제조법을 가미해 전통 천연염색의 현대화에 기반을 닦고, 표준화된 매뉴얼을 제작해 천연염색 산업화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 특허나 논문, 교육프로그램, 자료 DB화를 통해 학문적 뒷받침을 하는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사업(RIS)으로 선정돼 1단계 사업을 성공리에 마친 천연염료사업단은 1단계 사업을 한 단계 진척시켜 현재 2단계사업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신대 천연염색사업단, 산업활성화 플랫폼 역할 톡톡

사업단은 특히 영세한 자본으로 인해 사업화가 힘든 1인 창업자들을 적극 지원해 호평 받고 있다. 사업 실패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1인 창업이 더딘 점을 감안해 제품 개발에서부터 제작,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애로사항을 해결해줌으로써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업단은 또 1인 창업자가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정부 각 부서 추진 사업에 참여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제공방 홍정순씨의 경우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 홍 씨는 지난해 실용성을 갖춘 친환경 속옷을 개발해 대한상공회의소의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선정, 오제황토스포츠브라를 생산 시판하고 있다.


이 상품의 경우 기능성과 상품성이 뛰어나 올해 중소기업청의 산학협력사업인 제품공정개선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으며, 현재 오제공방은 사업단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천연염색 속옷을 개발하고 있다.

동신대 천연염색사업단, 산업활성화 플랫폼 역할 톡톡


1인 창업자인 도란 도란의 허순례씨와 산들의 강은희씨는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올해 광주국제차문화박람회에 참가, 나주 천연염색 상품을 홍보하고 괄목할만한 매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사업단은 올해 국내판매전과 PIS섬유박람회, 동경국제기프트쇼, 오스트리아 빈 시청에서 열리는 한국천연염색 제품 전시판매전(11월) 등 국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지역 업체들의 참여를 지원해 나주 천연염색 시장을 세계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지역맞춤형 천연염색 교실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천연염색교실을 통해 나주시에 다문화공방 1호점 ‘에틱’이 탄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가이 에밀리야 씨(32)와 일본에서 온 고다이 아야 씨(47)가 꾸려가는 이 공방은 두 사람이 동신대 천연염색육성사업단에서 천연염색 이론과 기술을 배우면서 싹이 텄다.

동신대 천연염색사업단, 산업활성화 플랫폼 역할 톡톡


사업단은 이주 여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염색 기술을 가르치고 있어 앞으로 다문화 공방이 속속 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월13일에는 제1차 아카데미가 개강한다. 이 아카데미는 천연염색지도사 3급 자격증 취득자를 양성해 천연염색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7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에 BIC센터 314호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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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동신대 최미성 교수(의상디자인학과)는 “보존 가치가 높은 나주 전통 천연염색 사업의 현대화?산업화에 우리 사업단이 일조하고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지원사업과 교육을 통해 천연염색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천연염색 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 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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