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3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고성현 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겔로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대만의 리성무-짜이자신(19위) 조를 2-0(21-11 21-18)으로 제압했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여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선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17-18에서 내리 4점을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듀오는 14일 8강전에서 일본의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고(28위)와 격돌한다.
대표팀 동료 유연성(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 조는 마니퐁 종짓-니핏폰 푸앙푸아페치(태국) 조를 2-1(21-14 19-21 21-13)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반면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 이소희(대교눈높이)-신승찬(삼성전기), 혼합복식의 신백철-장예나, 유연성-엄혜원(한국체대) 조는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