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하반기 마이홈 작전]다시 수도권으로… 8만가구 쏟아진다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양도세 혜택 물량 많아...위례 동탄2 등 관심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해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 8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4만9000여가구가 분양된 작년 같은기간보다 3만여 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는 물론 도심 내 재개발, 재건축 물량도 눈에 띈다. 특히 4·1 대책 의 혜택을 받는 전용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물량이 대거 포함돼 청약 열기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6월 이후 수도권에 예정된 분양물량은 총 8만623가구다. 같은기간 지방에 공급될 물량은 4만5000여가구로 2010년 이후 3년만에 수도권 물량이 지방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내곡지구, 마곡지구, 신내3지구 등 S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등이 공급하는 공공분양 1만3794가구와 공공임대 9368가구가 예정됐다. 이중 SH공사가 조성하는 마곡지구에서 첫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마곡지구에 공급될 물량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1466가구, 국민임대 1553가구, 공공분양 2856가구 등 총 5875가구다. 모두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물량으로만 포진된데다 입주시기에 맞춰 지하철 9호선 마곡역이 개통되는 등 호재가 다양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보금자리지구인 내곡과 세곡지구에 각각 1764가구, 1634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신도시 물량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위례신도시에는 중심상업지역인 트랜짓몰 내에 속한 C1-1블록에 현대건설이 주상복합 아파트 490가구를 분양하고 C1-4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총 390가구를 9월 중 선보인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 송파에 속해 있어 ‘지역프리미엄’과 인근 ‘판교알파리움’의 청약 열기까지 옮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우건설은 10월 A2-9블록에서 1차 687가구, A3-9블록에서 2차 972가구를 내놓는다. 이어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민간보금자리주택 1550가구도 중소형 물량으로 등장한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공급이 이어진 동탄2신도시에는 반도건설이 A13블록에서 994가구, 신안이 A26블록에 644가구를 계획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A31블록에서 울트라건설이 51㎡ 356가구를 내놓기로 했다.


도심권에서는 ‘래미안대치청실’, ‘왕십리뉴타운1구역텐즈힐’과 같은 굵직한 정비사업 물량이 대기 중이다. ‘래미안대치청실’은 총 1608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 102가구가 8월부터 청약에 들어간다. 강남을 대표하는 ‘도곡렉슬’, ‘대치동부센트레빌’ 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된 대표 학군인데다 인기가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AD

‘왕십리뉴타운1구역텐츠힐’도 건설사와 조합간의 분양가 줄다리기 끝에 오는 9월로 분양시점을 잡았다. 사업지는 청계천과 맞닿아 있고 지하철2호선 상왕십리역까지 도보권 내에 위치했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9월 중 신길11재개발구역에 공급되는 일반분 471가구와 신길11구역 793가구를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조성근 부동산114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판교와 위례 등 신도시와 유망 개발지구에서 저렴한 물건이 예정돼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며 “3년만에 지방보다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된 만큼 내집을 준비 중인 수요자나 투자자들은 수도권에 쏟아질 다양한 물건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하반기 마이홈 작전]다시 수도권으로… 8만가구 쏟아진다
AD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