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미국)=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론 레인저'(감독 고어 버빈스키)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주요 배역인 론 레인저 역에 배우 아미 해머(Armie Hammer)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제리 브룩하이머는 13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버뱅크에 위치한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디즈니 미디어 서밋 포 코리아(Disney Media summit for korea)'에서 "사실 우리는 정말 강력한 캐릭터인 론 레인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그러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보고 아미 해머가 적격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미 해머는 잘 생겼고 모범적으로 보인다. 또 할리우드 스타로서 연기력 또한 탄탄했다"며 "그래서 우리 영화를 보시면 아미 해머가 얼마나 자신의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아미 해머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미 해머는 '론 레인저'에서 블랙 마스크를 쓴 론 레인저 역을 맡았다. 아미 해머는 극중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로 분한 조니 뎁과 콤비를 이뤄 액션을 펼친다.
한편 '론 레인저'는 미스터리한 매력의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조니 뎁)와 그에 의해 극적으로 살아나 블랙 마스크를 쓴 히어로 '론 레인저'로 부활한 존(아미 해머)이 복수를 위해 뭉치며 펼치는 와일드한 느낌의 액션 영화이다. 개봉은 다음 달 4일.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