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 급락으로 출발했던 일본 증시가 장 후반 강한 반등 흐름을 보이며 약보합으로 12일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30포인트(-0.21%) 하락한 1만3289.3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4.61포인트(-0.42%) 빠진 1096.54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실망감이 여전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반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 후반 큰폭으로 낙폭을 줄이며 저가 매수 움직임도 나타나는 흐름을 보였다.
수출주와 금융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엔화 강세 때문에 도요타 자동차(-1.51%)를 비롯해 자동차 빅3가 모두 하락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1.95%) 등 대형 은행주도 모두 하락했다.
의회가 파산한 금융업체 투자자들도 손실을 떠안도록 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도쿄전력(6.93%) 간사이전력(4.98%) 등은 의회가 전력산업 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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