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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계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사람에게 해로운 곤충인 황다리독나방이 강원도에 출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MBC는 강원도 내설악을 중심으로 황다리독나방이 이상 번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다리독나방은 나비목 독나방과로 분류되는 해충으로 생김새는 나비와 비슷하다. 성충은 주로 여름철인 6~7월에 나타난다.
공원·가로수 식재로 쓰이는 '층층나무'에 서식하는 황다리독나방은 지난 2002년에도 강원 영서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강원 정선, 경기 가평 지역까지 확산돼 피해를 주고 있다.
황다리독나방은 층층나무의 새순과 잎을 먹어치우며 사람과 접촉할 경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 예년에 비해 4~5%정도 개체수가 늘었다"며 "조속히 방제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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