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아메리칸 항공의 모기업인 AMR 코퍼레이션과 US 에어웨이 그룹이 양사의 합병이 완료된 후에 새로운 아메리칸 항공을 이끌어갈 주요 임원진을 12일 발표했다.
US 에어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 더그 파커(Doug Parker)는 “이번 발표는 새로운 아메리칸 항공을 출범시키고 10만 명 이상의 임직원에게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어 주는데 있어 중요한 진일보를 거둔 것”이라며 “아메리칸 항공과 US 에어웨이가 가지고 있던 장점을 하나로 합쳐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경영진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메리칸 항공 회장 겸 최고경영자 직을 맡고 있는 톰 호튼(Tom Horton, 52)이 새로운 아메리칸 항공 이사회의 회장직을 맡게 되며, 더그 파커(Doug Parker, 51)는 최고경영자 (CEO) 겸 이사회의 일원으로 새로운 아메리칸 항공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커비 사장, 에버바인 수석 부사장, 아이솜 최고운영책임자, 존슨 수석 부사장 및 커 최고재무책임자는 US 에어웨이에서 새로운 아메리칸 항공으로 합류한다. 골렛 최고합병책임자, 리브만 최고정보책임자 및 리스 수석 부사장은 아메리칸 항공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아메리칸 항공과 US 에어웨이는 아메리칸 이글 항공 사장 겸 최고경영자 댄 가튼(Dan Garton)이 올 하반기에 회사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후임은 가튼 사장 사임 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AMR 회장 겸 사장이자 최고경영자인 톰 호튼은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태어날 아메리칸 항공은 더욱 강하게 변모된 모습으로 성공적인 합병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아메리칸 항공 경영진은 합병 계획의 모든 과정에서 US 에어웨이 측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AMR과 US 에어웨이는 합병을 통해 프리미엄 글로벌 항공사인 새로운 아메리칸 항공을 탄생시키기로 합의했다. 댈러스-포트워스에 본사를 두게 될 새로운 아메리칸 항공은 글로벌 항공사 중에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찾아갈 것이며, 56개국 336개 지역으로 매일 6700회의 항공편을 운항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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