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영랑의 시혼, 선율로 되살아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김홍재]
성악가 현악4중주 공연 작품 낭송…시 콘서트
문화재청 지원 15일 오전 10시 영랑생가 정원


김영랑의 시혼, 선율로 되살아나다 강진 영랑생가 음악회가 문화재청 지원으로 매월 한 차례씩 열려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공연 모습.
AD

강진 영랑 생가에서 작가와 관광객이 함께하는 낭만의 시 콘서트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진군은 영랑생가(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52호)를 테마로 한 문화재청 ‘2013 생생 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 오전 10시 영랑생가 잔디밭에서 <시와 음악이 흐르는 영랑생가-비타포엠과 함께하는 시 콘서트>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소프라노 김송자씨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막이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작가들의 자작시 낭송과 고재종 시인의 ‘김영랑의 시세계’라는 주제 강연, 전남대 현악4중단의 축하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광주권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타포엠 소속 작가 60여명을 비롯해 강진지역 작가 40여명, 그리고 영랑생가를 방문한 관광객과 함께 하는 열린 무대를 마련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 프로그램은 김영랑 선생의 시혼을 싹틔우게 한 영랑생가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특히 이번 행사는 강진 작가들과 광주권역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을 통한 연대의식을 갖고, 문학교류의 장을 연출하는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 지원 사업으로 실시하는 영랑생가 작은 음악회는 매월 테마를 달리해 연말까지 영랑생가 일원에서 진행된다.




김홍재 기자 np088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