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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여전히 위중하지만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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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넬슨 만델라(94)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여전히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제이콥 주마 대통령이 만델라 대통령을 치료중인 의료진과 만났으며, 만델라 대통령의 건강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고 밝혔다. 맥 마하라지 대통령실 대변인은 주마 대통령의 의료진의 노력에 만족해하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만델라의 건강 상태에 변화가 있을 경우 이를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폐 감염이 재발되어 지난 8일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만델라 대통령은 과거 인종차별정책(아파트헤이트) 시절 반체제 인사로 감옥생활을 하면서 폐결핵 등을 앓은 뒤 흐흡과 관련 질환으로 고생해왔다. 지난 3월에도 폐렴 등으로 인해 10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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