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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내년 S&P500 지수 편입 전망 제기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페이스북이 늦어도 내년에는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에 편입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조단 로한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페이스북이 S&P500에 편입될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구글의 경우 2004년 8월 상장돼 약 18개월 후 S&P500에 편입됐다며 페이스북이 구글과 비슷한 행보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5월 상장됐다.

로한은 페이스북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29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페이스북의 S&P500 지수 편입은 페이스북의 투자자 기반을 상당히 넓혀줄 것이라며 유동성을 늘려 단기적으로 주가 부양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페이스북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5% 급등한 24.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이후 최대폭 상승한 것이다. 하지만 현 주가는 기업공개 당시 공모가에 비해 36% 가량 하락한 것이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S&P500 지수에 포함된 야후를 앞서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588억3000만달러이고 야후는 절반 수준인 289억5000만달러에 불과하다. 현재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S&P500 내에서 59위 정도다.


S&P 다우존스 지수의 하워드 실버블라트 선임 애널리스트는 S&P500 지수에 편입되는 것은 미국 대형시장을 대표한다는 의미인만큼 소셜 미디어의 하워 섹터들이 더 나은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페이스북의 S&P500 지수 편입에 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통상 기업이 4개 분기 연속 순이익을 달성하면 S&P500 지수에 편입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페이스북은 2개 분기 연속 순이익을 달성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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