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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받는 삼성SDI의 2차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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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시장 성장에 美테슬라와 공급계약 가능성 커져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리튬이온 2차전지 세계 1위 업체인 삼성SDI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에 2차전지를 공급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1ㆍ4분기 처음으로 흑자를 내면서 하반기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삼성SDI와 손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테슬라는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인 억만장자 앨런 머스크가 2003년 설립한 전기차 전문업체다. 2008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인 '로드스터'를 선보이며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지분투자 협력사인 파나소닉에서 2차전지를 공급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를 생산하는 업체가 많지 않아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경우 삼성SDI의 공급 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SDI는 현재 독일 BMW와 미국 크라이슬러ㆍ인도 마힌드라 등 자동차업체와 미국 최대 자동차부품회사인 델파이 등에 전기차용 2차전지를 납품하고 있다. 리튬이온 2차전지는 전기차 원가의 25%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BMW를 필두로 폴크스바겐ㆍ제너럴모터스(GM)ㆍ르노 등 유수의 자동차업체들이 올 하반기 전기차 새 모델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어서 삼성SDI의 2차전지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SDI는 정보기술(IT)기기용 소형 리튬이온 2차전지 부문에서 3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26%로 2위인 파나소닉과 격차를 7.3%포인트로 크게 벌렸다.


소형뿐 아니라 대형인 전기차용 2차전지에서도 사업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SDI는 독일 보쉬와 50 대 50 비율로 투자해 2008년 설립한 SB리모티브의 지분을 지난해 9월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용 2차전지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소형 2차전지 및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ESS)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당장 (테슬라와 전기차용 2차전지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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