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미국의 고용경기 선행지표가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약 5년 만에 최고수준으로 완만한 고용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5월 미국 고용추세지수가 전월 대비 0.6% 상승한 111.7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며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한 것이다.
특히 지난 2008년 6월 이후 무려 4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개드 레바논 컨퍼런스보드 거시경제리서치 이사는 "고용 추세지수를 보면 고용 경기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 여름 고용 성장 개선세가 아주 강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고용추세지수는 고용관련 8개 세부항목을 종합해 발표하는 지수로 단기간 내 기업들의 고용추세를 예상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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