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융감독원은 '상속인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올 4월 말까지 10개월간 360억원(4606건)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생명보험사의 사망보험금이 27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손보사의 사망보험금 지급액은 16억원을 기록했다. 해지환급금은 생보와 손보가 각각 54억원과 17억원을 나타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한 사후관리가 미흡했다고 보고 고지의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등기우편 안내를 원칙으로 하며 유선연락이나 설계사 방문 등도 추가하는 등 안내방식을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보험금 상속인이라면 금감원 홈페이지 내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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