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현대로템과 한솔제지, 한솔CSN 등 3개사가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및 재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0일 현대로템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와 한솔제지 및 한솔CSN에 대한 주권 재상장예비심사 결과, 3개사 모두 상장이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1999년 설립돼 철도·중기·플랜트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677억원, 784억원이다.
예비심사청구일인 지난 4월11일 기준 현대차가 현대로템의 지분 57.6%를 소유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향후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과정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솔제지와 한솔CSN은 각각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분할해 상장한다. 사업부문은 한솔제지와 한솔CSN으로 재상장하고 한솔제지에서 분할되는 투자부문(가칭 한솔홀딩스)은 한솔CSN에서 분할되는 투자부문을 합병해 변경 상장할 계획이다.
한솔제지는 1965년 설립돼 인쇄용지·산업용지·특수지 등 3개 품목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분할 후 이인희 등 7인이 25.1%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며 분할되는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4825억원, 622억원이다.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체인 한솔CSN는 1973년 설립됐다. 분할 후 한솔이엠이 등 4인이 20.5%의 지분을 소유하며 분할되는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01억원, 67억원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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