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마이피플 연동 마이스티커 앱 출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유무선 연동 메신저 마이피플 이용자들이 직접 스티커를 만들고 꾸밀 수 있는 ‘마이스티커’ 앱을 10일 출시했다.

이번 출시에 맞춰 마이피플은 마이스티커와의 실시간 연동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용자들이 개인에 최적화된 상태로 마이피플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마이스티커는 개인이 찍은, 또는 보유하고 있는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넣어 마이피플 스티커로 제작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앱이다. 제작한 스티커를 바로 마이피플에 보내고 기존 마이피플 스티커들과 동일한 메뉴를 통해 상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마이스티커에서는 얼굴 사진 위에 30개의 다양한 표정 효과를 넣어 패키지로 제작하는 ‘표정 스티커’, 여러 장의 사진을 연결해서 연속 재생하는 ‘움직이는 스티커’, 사진을 최대 30장까지 한 번에 스티커로 제작하는 ‘짤방 스티커’ 메뉴를 이용해 나만의 스티커를 만들 수 있다. 타인의 다운로드 가능 여부를 설정해서 내가 만든 스티커를 마이피플 친구들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좋아하는 연예인 또는 친구의 사진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스티커를 만들 수 있고, 앱은 물론 제작한 스티커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10~20대 사용자들의 호응이 특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외 사용자들의 편의도 높였다.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 기존 11개이던 글로벌 언어 패키지에 스페인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번체 및 간체), 루마니아어를 추가해 총 17개 언어로 서비스한다.

마이피플 PC버전도 파일 전송 용량을 4GB까지 늘렸고, 음성?영상 통화의 품질과 응답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메시지 입력은 한 번에 최대 5000자까지 가능하며, CSV나 XLS 형식의 주소록 파일을 불러와서 한 번에 친구 추가할 수 있어 사내 메신저, 동아리나 조모임 용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사용할 때 특히 편리하다.

스마트한 검색 기능도 추가됐다. 마이피플 PC버전에서 대화 내용 자동 저장을 설정해 두면 언제든 검색 기능을 이용해 과거 중요한 대화 또는 메모를 찾아볼 수 있다. 대화 상대 별, 날짜 별 대화 내역 확인도 가능해서 업무나 학업 용도로 사용하는 이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친구 이름 검색으로 1:1 대화방은 물론, 친구가 속한 그룹 대화방까지 찾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해외 사용자들의 원활한 PC버전 이용을 돕기 위해 이메일 주소로 PC버전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이메일 연동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