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2곳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신림동 1482일대와 종로구 충신동 6일대 등 2개 정비예정구역 해제 안건을 원안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되는 2개 정비예정구역은 모두 추진주체가 없는 지역으로 토지등 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곳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에 따라 6월중으로 정비(예정)구역 해제가 고시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실태조사가 진행 중인 구역이 많은 만큼 추후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주민들이 요청하는 경우 정비예정구역을 풀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해제 지역에 대해 주민이 희망하는 경우 주거환경관리사업 등으로 검토·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월 ‘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 발표 후 그 동안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은 이번 2개 구역이 추가돼 총 57개 구역으로 늘어났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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