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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아파트 탄소은행제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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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7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아파트 자치회장과 관리사무소장 276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은행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탄소은행제도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가정에서 전기·도시가스·상수도 등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감축시킨 온실가스량 만큼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아파트의 경우 탄소은행 우수아파트로 선정되면 지하주차장과 승강기 내부, 아파트 출입구에 설치된 저효율 조명을 철거하고 고효율 LED형광등으로 교체하는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남구는 온실가스 감축 시민실천운동인 탄소은행제를 홍보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교육을 통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주민의 탄소은행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는 탄소은행제 운영 및 그린카드 발급에 대한 안내와 시 기후변화대응센터의 녹색우수아파트 사업 안내, 녹색 우수아파트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또 에너지관리공단 파견 강사가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중요성과 기후변화대응 전반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남구 탄소은행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탄소은행에 대한 아파트 관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 많은 아파트 주민이 탄소은행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바란다”며 “탄소은행제도가 가정과 사회에 모두 도움을 주는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탄소은행 홍보를 위해 주민전입 신고시 탄소은행 가입과 그린카드 발급에 대해 안내하는 그린민원제도와 전 공직자 그린리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남구에서는 전체 8만3225세대 중 54%인 4만4918세대가 탄소은행에 가입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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