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 남구, 5일 전 직원 대상 장애체험 교육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5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의 이 같은 배경에는 공직자부터 장애인의 삶을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실로암 사람들과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체험교육에서는 먼저 실로암사람들 김용목 대표가 ‘인권 감수성과 장애 감수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직원들이 3팀으로 나눠 시각장애와 지체장애, 청각장애 체험을 하게 된다.


시각장애 체험은 2인 1조로 보행 기본원칙과 흰 지팡이 사용법을 배운 후 한명은 안대를 착용한 채 흰 지팡이를 짚고 한명은 이를 부축해 계단으로 8층에서 7층까지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는 체험이다.


휠체어 체험 또한 2인 1조로 진행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이동해 옥상정원에 가상으로 설치된 턱을 넘어보는 체험을 통해 일반인들이 가볍게 넘을 수 있는 턱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는 얼마나 불편한 것인지 몸소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대회의실에서는 수화에 관심 있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수화 체험시간이 진행된다.


시각장애 체험은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지체·청각장애 체험은 아하 장애인복지센터에서 맡아 진행한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장애인식 교육을 통해 공직자가 먼저 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 배려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민·관이 협력해서 장애인 복지 문제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