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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Q 실적 모멘텀 회복<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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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교보증권은 4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올해 2·4분기 실적 모멘텀 회복에 따른 주가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김동하 연구원은 "엔화 약세 우려 완화 및 실적 모멘텀 회복에 따른 자동차 업종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현대제철의 고로3호기 가동과 완성차 국내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향후 제3자물류(3PL) 확대 등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외향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3PL 부문 성장은 현대글로비스에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높은 현대·기아차에 대한 종속성을 낮추고,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PL 부문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3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내향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2016년 이후 현대글로비스로 완성차 운송 사업이 일원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또 내년까지 고성장이 담보된 제선 사업과 터키공장 증설에 따른 반조립제품(CKD) 유통의 외형성장 등을 고려 시 내향적 성장 여지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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