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정헌의 이종목 주목하라] 넥센타이어, SBS미디어홀딩스

시계아이콘02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강정헌의 이종목 주목하라] 넥센타이어, SBS미디어홀딩스 강정헌 메리츠종금증권 영동지점 부장
AD

넥센타이어


국내 3대 타이어 전문제조업체 중 하나로,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이후 국내시장점유율이 25%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교체타이어(RE) 비중으로 국내 타이어 3사 중 가장 경기방어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의 돌풍에 힘입어 스포츠마케팅 및 각종 광고와 홍보활동으로 기업이미지가 향상되고 있으며 2012년 창녕공장 준공과 더불어 중국법인의 안정화 및 글로벌 판매망 구축 등으로 양적, 질적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이다.


투자포인트는 첫째, 완성차용 타이어(OE) 의 수주모멘텀을 들 수 있다. 올해 9개 회사, 16개 모델에 대한 OE(Original Equipment) 납품을 추진 중이며 3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미쓰비시와는 사상 첫 해외 OE(2012년 5월 중형차 Lancer)의 인연을 2013년 첫 해외 OE 공급을 통해 이어 나가게 됐다. 이번 납품은 고인치 타이어가 대상이고 미쓰비시와 기존 거래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수익성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량이 크지 않지만 일본 업체의 높은 품질기준을 통과했다는 사실은 향후 다른 완성차 업체와의 OE 계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이다.


미쓰비시의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모델인 아웃랜더 스포츠(Outlander Sport)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는데, 아웃랜더 스포츠는 미쓰비시가 미국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CUV차량으로 미국에서 생산되어 미국과 유럽으로 5월부터 판매중이다. 납품대상은 UHPT(Ultra High Performance Tire)보다 한 단계 낮은 HPT급의 엔프리즈 라인의 16~18인치다.


따라서 그동안 투자가들의 고민 중 하나였던 창녕공장의 공격적 증설물량의 소화여부가 OE 납품처 다변화와 주문량 확대를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주가 결실을 맺게 되면 2013년16개 차종 75만개에서 2014년 200만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넥센타이어는 창녕공장의 증설로 높은 생산 증가율 대비 물량소화 우려가 주가에 일정부분 부담으로 작용했다. 타OE 수주 증가를 통해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마련돼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


올해 실적전망치는 매출액 1조8500억원, 영업이익 1951억, 순이익 1350억으로 지난해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20%의 성장이 기대된다. 현 주가는 올해 EPS 1333원, 2014년 EPS1643원으로 PER12.5배, 9.9배 수준이다. 올 실적기준 2년 평균 PER16배 적용시 2만원에서 25,000원대의 벨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외국인 역시 3월8일부터 5월31일 기준 114만주의 누적순매수를 보인점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목표가 18,500원, 손절가 15,000원 제시


◆SBS미디어홀딩스


2008년 3월 SBS를 인적분할하여 신설된 순수지주회사로서 SBS, SBS콘텐츠허브 등 2개의 상장회사와 SBS플러스, SBS골프, SBS스포츠, SBS비즈니스네트워크 등의 비상장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실적은 주로 SBS의 주가에 연동되는 양상을 보인다. 방송광고판매대행등에관한법 제정으로 지주회사는 미디어렙 지분을 소유할 수 없게 됨에 따라, 2012년 3월 16일자로 미디어크리에이트 지분 전량을 SBS에 매각한 바 있다.


최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49% 줄었고, 분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이어 5억원 가량의 소폭 적자를 지속했다. 이번 1분기 동사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었으나, 미디어 크리에이트의 소유지분 변경 때문에 발생한 부분이 크다.


영업수익의 두 부문 중 사업수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방송제작 및 광고수익이 전년대비 44% 감소했고, 이것이 총영업수익을 20% 가량 끌어 내렸다. 주된 원인은 미디어 크리에이트의 소유지분 변경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디어 크리에이트는 2012년 1분기에는 연결 대상 종속법인이었으나 지난해 4월 SBS에 매각되면서 2012년 2분기부터 연결대상법인에서 제외됐다. 이번 1분기 총 영업수익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분은 222억원이다. 그리고 미디어 크리에이트가 전년 2분기부터 연결 대상 법인에서 제외되면서 발생한 2013년 1분기 영업수익 감소분은 205억원에 달한다. 따라서 이번 1분기에 실질적으로 발생한 SBS미디어홀딩스의 영업수익 감소액은 약 17억원 정도에 불과하여 착시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핵심 자회사인 SBS의 경우 2분기부터는 실적개선 가능성이 많다. 타 방송사와 달리 '민영미디어렙'을 통해 광고를 판매하고 있어 요금 인상이 더욱 용이하고 1분기 비수기에서 2분기로 성수기로 전환하는 시기이다. 또 광고판매를 견인할 수 있는 '드라마 시청률'이 저조한 상황이지만, 오는 5일 첫 방영 될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보영, 윤상현 등의 출연진으로 흥행몰이를 시도할 예정이다. 흥행 성공시 광고판매율 안정과 요금인상시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2분기부터는 미디어 크리에이트의 소유지분 변동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사라지고, SBS콘텐츠 허브의 2차 판권 판매 전망도 양호해 향후에는 1분기에 보았던 대규모 실적 감소 사태는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가 깊어질수록 지분법 대상 법인인 SBS의 실적 개선도 기대돼 SBS미디어홀딩스의 2013년 하반기 실적 전망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유일의 방송지주회사로서의 순자산가치는 9,400원 대비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이 부분도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제시한다.


최근 4일간 외국인 역시 106만주의 집중매수 유입도 긍정적이다.


목표가 7,000원, 손절가 5,000원 제시


강정헌 메리츠종금증권 영동지점 부장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