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국내 타이어업계 3총사가 해외시장 회복 기대감에 동반 상승중이다.
20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거래일 대비 3.32%(1700원)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넥센타이어 3.57%(550원) 오른 1만5950원, 금호타이어는 1.66%(200원) 오른 1만2250원이다.
앞서 16일 발표한 시장동향에 따르면 유럽의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은 8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승용차 기준 교체용 타이어(RE) 시장도 18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피렐리의 시장동향 역시 유럽 OE시장은 9개월, RE 시장은 18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내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던 유럽 타이어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며 "3월 중국 내 타이어 재고도 전월 대비 4.4% 감소하면서 중국 타이어 시장의 회복기가 2분기 말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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