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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프랑스오픈 8강에 안착하며 개인통산 900승 고지를 밟았다.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 가로의 메인 코트인 필리페 까르티에에서 벌어진 대회 8일째 남자단식 4회전이다. 질 시몽(프랑스)을 상대로 재역전극을 펼치며 3-2(6-1 4-6 2-6 6-2 6-3)로 이겼다.
이로써 페더러는 1998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데뷔 이후 개인통산 9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미국의 지미 코너스(1,243승)와 체코의 이반 렌들(1,071승), 아르헨티나의 기예르모 빌라스(923승)에 이은 역대 다승부문 4위에 해당한다. 더불어 프랑스오픈 통산 58승으로 니콜라 피에트란젤리(이탈리아), 빌라스와 함께 최다승 타이기록까지 세웠다.
메이저대회 36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페더러는 5회전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프랑스)와 겨뤄 신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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