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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잉글랜드 평가전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브라질, 잉글랜드 평가전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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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삼바군단' 브라질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국 국가대표 친선경기다. 2골씩 주고받는 접전을 펼치며 2-2로 비겼다.


홈 이점을 안고 싸운 브라질은 네이마르, 차베스 프레드, 헐크, 오스카 등 호화 공격진을 내세워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했다. 62-38의 우세한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전후반 90분 동안 32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이 가운데 11개가 골문을 향했다.

노력은 후반 12분에야 결실을 맺었다. 브라질은 에르나네스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문전 쇄도하던 프레드가 멋진 발리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잉글랜드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웨인 루니와 시오 월콧, 프랭크 램파드 등을 중심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결국 후반 22분 동점골이 터졌다. 루니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밀어준 침투패스를 교체투입된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이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자신감을 얻은 선수단은 후반 34분 루니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패배위기에 몰린 브라질은 4분 뒤 오른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파울리뇨가 만회골로 연결하며 간신히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더불어 잉글랜드와 상대전적에서 6승2무2패로 우위를 지켰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잉글랜드는 지난 2월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23년 만에 승리(2-1)를 거둔데 이어 두 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데 만족해야했다.


한편 '전차군단' 독일은 같은 시간 워싱턴 RFK 메모리얼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3-4로 져 최근 A매치 4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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