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에서 대모산까지 연결되는 시작점에 ‘강남그린웨이(출발마당)’ 공원 조성, 4일 개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체비지였던 개포동 1267-1에 '강남그린웨이(Green-Way)공원'을 조성, 4일 오후 3시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장식을 갖는다.
개포4동 남부적십자혈액원 옆에 위치한 이 곳은 양쪽에 양재천과 달터근린공원을 사이에 두고 있다. 달터근린공원 방향으로는 구룡산과 대모산이 차례로 연결되고 탄천까지 이어져 있어 생태공원 출발지로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이전에 이 곳은 오랫동안 방치돼 와 불법 광고물을 비롯한 폐기물이 적치됨은 물론 무단 경작지로 이용되는 등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구는 이 곳을 수려한 생태로가 이어지는 첫 출발점으로 삼고 이름도 ‘강남그린웨이(출발마당)’ 라 붙여 공원으로 조성하고 공사를 완료했다.
부지면적 3243㎡ 공원에는 다목적운동장을 비롯 어린이 놀이시설과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에 산책로를 만들었다. 또 생활체육시설 휴게시설 음수대 화장실 등을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다양한 수목도 식재해 훌륭한 휴식공간으로 변신토록 했다.
4일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한 내빈, 주민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며 강남그린웨이 개장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동열 공원녹지과장은 “달터 근린공원에서 탄천까지 무려 21km 생태 산책로의 시작점인 이 곳이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오다 이번에 강남그린웨이를 조성하면서 쾌적한 공원으로 탈바꿈 해 주민이 즐겨찾는 휴식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