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내륙지방에 대형 허리케인이 잇달아 발생해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토네이도로 인해 최소한 9명이 사망했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어린아이였으며,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아직 신원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부상자는 수입여명에 달했다.
오클라호마 시티 병원에서는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로 다친 사람 104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주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토네이도로 인해 10만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주간 도로가 폐쇄되기도 했다. 또한 상당수 주민들은 집이 파괴되어 피난시설에 기거하고 있다.
이번 토네이도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최고 198mm의 강수량을 쏟아 부었다.
이번 토네이도는 지난달 20일 발생했던 초강력 토네이도 이후 또 다시 이 지역을 강타한 것이어서 이 지역 일대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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