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핵개발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 본토 및 동맹국 방어를 위해 태평양 일대에 미사일방어(MD)를 강화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능력과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및 일본과 긴밀한 협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핵위협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동·남중국해 영토분쟁과 관련해 현상을 바꾸려는 일체의 시도에 반대한다며 현상유지를 강조했다.
또한 중국 해커들이 미국 등 각국의 군사정보 등을 해킹시도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은 점점 커지는 사이버 공격 위협에 우려를 표시해 왔다"며 "위협 중 일부는 중국 정부 및 중국군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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