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ICT·SW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권은희 의원(새누리, 대구 북구갑)은 ICT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ICT·SW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이하 수출지원센터)’를 코트라(KOTRA)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다음달 3일 미래창조과학부, 코트라와 함께 수출지원센터 현판 제막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권은희 의원은 “수출지원센터의 출범은 그 동안 기관별로 분산 추진되던 ICT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기능을 일원화 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ICT 수출지원 6개 유관기관(코트라,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SW산업협회, IT서비스산업협회)의 업무협의회 구성 협약식도 함께 개최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수출지원센터에는 패키지SW, IT서비스, 정보통신방송기기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가 상주하고 수출마케팅, 비즈니스협상, 회계, 계약, 지적재산권 등 분야별 비상근 자문위원과 연계하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권은희 의원은 “지난 1월에 중소기업 해외수출의 지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코트라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번에 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연구개발(R&D) 결과물과 특허 등 지식자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상용화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