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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모처럼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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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채리티오픈 첫날 5언더파, 허윤경과 양수진 등 '챔프군단'은 하위권

김보경 "모처럼 선두~" 김보경이 E1채리티오픈 첫날 18번홀에서 티 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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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보경(27ㆍ요진건설)의 출발이 산뜻하다.


31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골프장(파72ㆍ6496야드)에서 개막한 E1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작성해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김해림(24ㆍ넵스)이 1타 차 2위(4언더파 68타)다.

버디를 7개나 낚았다. 9번홀(파4)에서 티 샷이 해저드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한 게 '옥에 티'였다. 2005년 KLPGA투어에 합류한 투어 9년 차의 베테랑이다. 2008년 두산매치플레이에서 '초대챔프'에 등극한 이후 5년이 넘도록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페어웨이가 좁지만 아이언 샷이 좋았고 버디 기회도 잘 살렸다"는 김보경은 "9번홀에서는 우드를 잡으려다 캐디인 아버지가 드라이버로 치라는 말을 듣고 해저드에 빠졌다"며 "내 고집대로 쳤어야 했다"고 했다. 선두권에는 김해림에 이어 김세영(20ㆍ미래에셋)과 안송이(23ㆍKB금융그룹), 이정은(25ㆍ교촌F&B), 김혜윤(24ㆍKT) 등 5명이 공동 3위(3언더파 69타)에 포진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매치퀸' 장하나(21ㆍKT)는 공동 40위(2오버파 74타)다. 허윤경(23) 공동 72위(4오버파 76타), 양수진(22ㆍ정관장) 공동 80위(5오버파 77타) 등 '챔프군단'이 고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2년 연속 상금퀸' 김하늘(25ㆍKT) 역시 공동 80위에 그쳐 또 다시 '컷 오프'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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