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에프앤가이드가 오는 6월17일 지수 정기변경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변경 대상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전 상장종목을 유니버스로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을 편입하는 MKF500과 하위 지수시리즈들이다.
500개의 구성종목 중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CJ헬로비전, 쌍용차, 고려제강, 삼양제넥스 등이 신규로 편입되며 총 41종목의 종목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의료업종 주가 상승으로 관련주 지수 편입이 눈에 띈 반면, 이번에는 IT, 경기소비재, 소재 등 다양한 업종이 변경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그동안 에프앤가이드 업종체계에서 IT의 '반도체' 부문에 속해 있었으나, 갤럭시 S3 및 노트2의 매출이 급성장함에 따라 '휴대폰 및 관련부품'으로 중분류 업종을 변경하게 됐다. 반면 LG전자는 IT의 '휴대폰 및 관련부품'에 속해 있었으나, 핸드폰 관련 매출이 다소 부진하고 상대적으로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으로 변경했다.
에프앤가이드 업종(FICS, FnGuide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분류는 매년 6월 정기변경 시점에 실시되며 기준이 생산품 위주이기 때문에 산업간 연계성 및 거시경제 동향이 각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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