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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필리핀과 조림기업투자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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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 ‘제1차 한-필리핀 산림협력회의’…조림대상지 정보, 투자안정성 보장 등 도움 요청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필리핀과 조림기업투자를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규태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30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열린 ‘제1차 한-필리핀 산림협력회의’에 참석, 라까르도 칼데론 필리핀 산림경영국장과 산림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지난해 8월 산림청과 필리핀 환경자연자원부 간에 산림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뒤 처음 열린 것으로 우리나라 조림기업의 현지투자를 위한 실무내용들이 다뤄졌다.


산림청 대표단은 필리핀에 우리나라 기업들의 조림투자 활성화를 꾀할 조림대상지 정보, 외국인임업투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체계마련 등을 요청했다.

필리핀은 열대해양성 기후와 많은 강수량으로 임목생육환경이 좋고 국제해상운송로에 있어 목재생산이나 신재생에너지연료인 목재펠릿가공업을 하기에 알맞은 나라란 판단에서다.



이 기획조정관(단장)과 이선미 해외자원개발담당관실 주무관, 정지철 목재생산과 주무관, 공영호 녹색사업단 글로벌사업본부장, 오동길 KOICA 필리핀 사무소 부소장으로 이뤄진 우리나라 대표단은 ▲필리핀 해외조림투자 활성화 지원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협력사업 협조 ▲필리핀 목재펠릿 가공 및 지속적인 상업조림지 조성사업(KOICA) ▲필리핀 산림분야 인력양성 지원을 주요의제로 필리핀과 논의했다.


이규태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우리나라 산림기업의 필리핀 투자촉진을 위해선 조림대상지 정보와 투자안정성 보장이 필요하다”며 “필리핀 환경자연자원부에 도움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부족한 목재자원을 안정적으로 들여오기 위해 2050년까지 100만ha의 해외조림에 나서기로 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조림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지원책을 펴고 있다.


조림, 육림, 목재가공 등 해외투자에 들어갈 돈을 연이율 1.5%로 빌려주는 예산을 올해 230억원을 확보했다. 해외산림개발투자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한 현지조사경비를 70%(3500만원 한도)까지 주는 ‘해외산림자원개발 사전환경조사 국고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특히 올부터는 조림투자대상지 확보 조사사업은 물론 목재가공시설투자를 위한 환경조사비도 받을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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