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정부가 에너지효율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한 보조금 지원 제도를 다음달 부터 폐지한다고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실시했던 에너지효율 가전제품 보조금 지원 제도가 31일부로 종료되며 추가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지난 1년 동안 총 122억위안을 보조금으로 지원했으며 이로 인해 절약형 가전제품 6500여만개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보조금 지원으로 에너지효율 제품의 판매가 늘어 제도 시행의 목표가 달성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소비진작과 환경보호를 위해 지난해 6월 1일부터 에어컨, 평면TV, 냉장고, 세탁기, 온수기 등 5개 항목을 에너지효율 가전제품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설정하고 절전형 제품을 살 경우 100~400위안(약 1만8000~7만3000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