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구 사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BGF리테일은 앞으로 양적 경쟁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 사장은 "점포 수 위주의 확장보다 내적 신장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우리 회사가 해야할 일은 가맹점포들의 수익 향상"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사전 단계에서부터 중요하기 때문에 검증단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가맹점 사업을 위주로 하는 편의점의 특성상 양적경쟁을 지양하게 되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는 "역신장도 감안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사장은 "(양적 팽창보다)가맹 점포의 수익 향상에 주력하는 BGF리테일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멀리 봤을 때 다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를 위한 역신장은 감안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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