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상승에 탄력을 받지못한채 재차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전자(IT)와 자동차 업종 중심의 오름세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30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1%) 오른 2001.44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445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이 461억원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방향성 없이 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22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기전자(0.97%), 운송장비(0.66%),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유통업, 보험 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삼성전자(1.19%),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등 IT, 자동차 중심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도 1.65% 반등세다. 다만 신한지주. LG화학, SK텔레콤, NHN,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하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르 비롯해 272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07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7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 중 약세 전환해 2거래일째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1.98포인트(0.34%) 오른 583.71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35원 내린 112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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