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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꼬막'소재 드라마 등장 홍보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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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홍재]
보성군, KBS1TV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촬영
벌교 장암리갯벌 현장 "꼬막맛 보자" 관광객 줄이어

'벌교꼬막'소재 드라마 등장 홍보효과 톡톡 29일 낮,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 갯벌에서 KBS1 TV에서 방영하는 '지성이면 감천'을 촬영하기 위해 텔런트와 감독, 특별 출연한 주민들이 어우러져 또 하나의 볼거리를 연출하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벌교꼬막이' 소재로 등장하자 때마침 관광객들이 꼬막 맛을 보기 위해 순천 정원박람회장과 여수 엑스포현장을 들른 후 이곳을 찾아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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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TV 일일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서 보성군의 '벌교꼬막'이 등장,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첫 방영을 시작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지성이면 감천'에서 벌교읍 장암리 갯벌과 벌교꼬막 식당에서 촬영한 장면이 1회부터 전국에 전파를 탔다.

특히 2회와 3회분에서는 여주인공 최세영이 꼬막을 촬영하러 간 벌교의 한 식당에서 출장 간 형부가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벌교갯벌까지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또한 방송 리포터로 분한 최세영이 벌교꼬막 정식을 푸짐하게 한 상 차려놓고 홍보하는 등 7회까지 줄곧 꼬막 이야기가 주 화제로 등장해 꼬막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 장면은 지난달 중순 벌교읍 장암 갯벌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촬영하였으며, 특히 이 곳 갯벌은 크림보다 곱고 깨끗한 천연 갯벌로 KBS2TV ‘1박 2일’ 촬영지이자 영화 ‘열혈남아’ 등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벌교꼬막의 제철은 찬바람이 나는 11월부터 3월말까지이나 벌교꼬막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제철이 아닌데도 불구,벌교 꼬막요리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순천과는 불과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박람회 관람객들이 벌교를 들러 꼬막을 먹고 태백산맥 문학관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많이 찾고 있어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에 이어 관광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와 박람회 등으로 제철이 아닌데도 벌교를 찾아 꼬막요리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며 “특히 평일 학교 수학여행과 단체 관람객이 눈에 띠게 늘었다 ”고 말했다.


한편 KBS1TV 일일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한 후 입양가족과 친 가족 사이에서 혼란을 겪다가 갈등을 극복하고 정체성을 세워가며 새로운 사랑을 찾고 가족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이다.




김홍재 기자 np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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