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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농업인 복지증진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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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건강, 연금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삶의 질 향상 기여"

장성군이 도시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비와 교육비 부담이 큰 농업인 돕기에 적극 나선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연금 보험료 지원,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농가도우미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지역건강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50%를 지원해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월 최고 35,550원의 연금보험료도 지원하고 있다.


또, 교육비 부담이 큰 농업인에게 고등학교 자녀의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에 소재하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보육교사에 특별수당을 지급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출산 또는 출산예정인 여성농업인의 신청을 받아 영농 대행 농작업비를 지원해주는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출산으로 인한 영농중단을 방지하고 여성의 모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도우미지원 기준단가 4만원의 80%를 지원받아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90일까지 180일 기간 중에 45일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을 돕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비와 인건비 등 여성농업인센터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보험료와 연금보험료 등 자격에 해당되는 농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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