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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L, 광양항 컨부두 이용 확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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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라 ]
광양만권 합동마케팅단, 싱가폴 선·화주 해외 IR활동 전개
YGPA, PSA항만공사와 윈-윈 전략 합의…대만지역도 방문

APL, 광양항 컨부두 이용 확대 협의 여수항과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합동 해외IR을 추진중인 광양만권 합동마케팅 기획단이 싱가폴 APL사를 방문, 광양항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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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지역 대표 선사인 APL사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이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29일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여수항과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합동 해외IR을 추진중인 광양만권 합동마케팅 기획단은 싱가폴의 APL사를 방문, 이같은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합동마케팅단은 공사를 비롯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시,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 등 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부산항과 광양항을 이용중인 APL은 합동마케팅단과 미팅을 갖고 항만시설사용료 면제, 인센티브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이용을 올해부터 늘려 점진적인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광양항에서 9만TEU를 처리했던 APL은 올해 처리물량을 10만TEU로 늘릴 예정이며 내년 취항 예정인 1만4,000TEU급 선박의 신규 취항시 광양항을 이용하기로 협의했다.


합동마케팅단은 또 PSA항만공사를 방문해 양 항만공사간 항만운영에 관한 정보교환, 항만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상생할 수 있는 윈-윈전략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들은 싱가폴에 이어 31일까지 대만지역 에버그린 선사를 시작으로 대만설인유한공사와 물류유공응연합회를 차례로 방문, IR활동과 물동량 유치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합동마케팅 기획단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 글로벌 선사 지역본부가 위치한 싱가폴, 홍콩, 상하이, 대만에 대한 지속적인 방문 IR활동을 전개해 선사와 물동량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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