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전의 한 공익근무요원이 장애학생들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네티즌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4일 대전시티저널에 따르면 지우철 공익근무요원은 지난해 4월 대전가원학교에 배치된 후 장애학생 학습활동 지원, 통학버스 승하차 지도, 현장체험학습 등의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타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학교 담당 직원은 "지적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본교 특성 상 공익근무요원의 통학 및 수업보조 업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지우철 공익근무요원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은 선생님들에게도 많은 힘이 돼 준다"고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지 공익요원은 개인 시간까지 할애해 장애학생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천사 공익요원'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지난 7일 대전가원학교의 1호 공익근무요원인 지우철 공익근무요원에게 지방병무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당시 지 공익요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수행했을 뿐인데 이렇게 표창을 받게 되니 영광이다. "대다수 공익근무요원이 사회 곳곳에서 병역의무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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