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4 마케팅 성공 더이상 필요없어...구글 에디션도 안만들어"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가 차세대 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5(가칭)'를 만들지 않는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김원 LG전자 MC유럽마케팅담당(상무)은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넥서스 4가 생산난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거뒀지만 마케팅적인 성공은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구글과 처음으로 합작한 레퍼런스폰 '넥서스 4'를 출시했다.
김원 상무는 갤럭시S4 구글 에디션처럼 제조사의 하드웨어에 순정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만 탑재한 형태의 구글 에디션도 만들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김원 상무의 발언이 잘못 해석됐다며 서둘러 사태 진화에 나섰다. LG전자측은 "김원 상무가 현재 LG전자가 넥서스 5를 만들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회가 오면 거절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와 구글은 이날부터 넥서스 4 화이트 모델 판매를 시작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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