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구글코리아가 5년 연속 구직자가 뽑은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에 올랐다.
2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생과 구직자 2728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글코리아'가 27.6%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때(23.6%) 보다 4%p 증가한 수치다.
이어 '유한킴벌리'(10.6%), '애플코리아'(4%), '나이키스포츠'(3.4%), '스타벅스커피코리아'(2.9%)가 2~5위에 들었다. 이 밖에 '한국쓰리엠'(2.6%), 'BMW코리아'(2.5%), '넥슨코리아'(2.1%), '한국지멘스'(1.9%), '한국P&G'(1.6%)가 10위 안에 포함됐다.
입사하고 싶은 이유를 물었더니 한국지멘스를 제외한 순위권 내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 분위기, 조직문화'가 첫 번째로 꼽혔다. 한국지멘스는 '자기계발 기회 등 우수한 복리후생'이 이유였다.
한편 구직자의 37.9%는 '현재 외국계 기업 입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려면 '우수한 어학 능력'(31.1%)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인턴 등 직무경험'(12.1%), '해외문화 등 글로벌 감각'(10.6%), '성실함과 열정'(10.3%),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7.8%) 등의 순이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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