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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공석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로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주 전 부원장 등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후보로 압축했다. 우리금융은 조만간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가 오는 6월 14일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계열사 대표에 대한 인사 발표는 6월 주총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황록 전 대표가 우리파이낸셜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인 상태며 우리FIS와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 등 다른 2개 계열사도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됐다.
주 전 부원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한국은행에 입행했으며 금융감독원 총괄조정국장을 거쳐 은행서비스본부장, 은행담당 부원장보와 부원장을 지낸 뒤 이달 초 퇴임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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