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지난달 문을 연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의 협동조합 사관학교인 ‘제석이와 금당이’가 29일 오후 2시 6층 중회의실에서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번 1기 졸업생은 총 42명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번 달 29일까지 총 6주의 과정을 마쳤다.
수료식 순서는 최봉익 교장의 졸업강연, 반별 과제 발표, 평가와 설문조사, 수료증 수여, 멘토와의 대화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팀별 과제 발표시간에는 제석이반, 협동반, 제금이반 등 3개 반 대표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교장·교감·멘토 등 5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은 공동체 구성, 사업계획 적절성, 재정 건전성, 지속 실현가능성,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5개의 지표로 팀별 과제를 평가해 피드백 할 계획이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협동조합 학교가 첫 졸업생을 42명이나 배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의 보고인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을 구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므로 더욱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구는 협동조합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9개 협동조합 및 9개 연구동아리와 지원 약정을 체결했으며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요청하는 모든 곳에 협동조합 컨설턴트를 파견, 컨설팅을 실시하는 ‘협동조합 상시 컨설팅’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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