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산학협동재단은 27일 삼성동 트레이트타워에서 올해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된 주최기관 9곳과 협약식을 맺고 개최경비 1억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9개 대회가 신청해 4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단 평가위원회는 심사를 거쳐 뿌리산업 분야에서 주조기술 경기대회와 대학생 금형CAD 경진대회ㆍ도금기술경진대회를, 전통제조업 분야에서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융복합산업분야에서 지능로봇 경진대회와 건축작품전, 신산업분야에서 레저보트 및 마리나 디자인경진대회와 대학생ICT경진대회를 지원키로 했다. 기타분야로는 대한산업공학회가 주최하는 대학생프로젝트 경진대회도 포함됐다.
재단과 대학산업기술지원단은 앞으로 각 대회 주최기관과의 간담회를 열고 중간점검ㆍ홍보ㆍ현장실사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론적 지식을 기업이 원하는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능력으로 전환하는 데 유용한 이공계 경진대회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기업과 대학간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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