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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안정을 위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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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스피 지수가 최근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심리 개선과 부분적인 수급 보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8일 전문가들은 이같은 안정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일본의 국채금리 변동성 축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을 통해 밸류에이션도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5월 국내 증시의 특징인 투자심리 개선과 부분적인 수급 보강이 든든한 지수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및 부품, 반도체 및 장비·부품, 은행 등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업종의 성과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 논란 재점화, 일본 아베노믹스 부작용 및 한계 노출, 중국 제조업 재고조정 지속 및 투자 지연 등 글로벌 3대 복병의 출현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투자심리를 기반으로 국내 증시가 안정된 흐름을 보인 이유는 먼저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일본 증시와는 달리 저평가 상태일 뿐 아니라 국내 국채 금리가 안정됐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일본 국채 보유 손실 및 실질소득 감소 우려 등 아베노믹스의 부작용 노출로 인한 엔화 속도조절 가능성 및 자동차 등 국내 수출기업에 대한 저평가 인식 확산과 주가 복원에 대한 기대 부활이다.

이런 측면에서 미국과 일본 정책당국의 정책 의지 확인과 함께 양국의 국채금리 안정 조건이 충족된다면 추가적인 엔·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과 더불어 현재와 같은 국내 증시의 안정된 흐름도 연장될 것으로 판단된다.


◆박중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채권 금리가 오르고 있는데 이것이 주식시장에 주는 시사점을 꼽아보면 결국 금융자산의 수익률은 일드(Yield) 및 성장을 변수로 하는 밸류에이션의 함수라는 것이다.


주요 금융 자산 가운데 상품이 특이한 점은 Yield 없이 성장 변수만으로 자산 수익률이 결정된다는 것인데 최근 금융시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상품 및 상품에 민감한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여전히 성장보다는 Yield 및 이익 안정성에 의한 밸류에이션 측면이 금융자산의 수익률을 결정하는 핵심요인임을 강력하게 시사한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단기 조정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는데 이때 펀더멘털 대비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아진 업종도 피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밸류에이션이 싸다, 비싸다를 판단할 때 단순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아니라 펀더멘털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정인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 코스피가 불규칙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4월 중반 이후 단기 고점과 저점을 높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은 20, 60일 이평선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해 이 추세가 변화할 가능성보다는 유지도리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고 조만간 다시 조정을 받는다고 해도 상승세를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에 상승에 성공하면 2030포인트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상승도 가능하지만 단기 상승 국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추세가 길게 이어지지 못하고 20일 이평선을 이탈하면 경험적으로 조정폭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적극적인 위험관리가 필요하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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