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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행 여객선 요금 70% 깎아주니 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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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서해5도 관광객 최근 급증...주말에 표 없어"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백령도행 여객선 요금 70% 깎아주니 관광객 북적 지난 18일 인천항 서해5도여객선 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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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경색을 영향을 받아 다소 주춤했던 서해 5도 관광이 정부·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27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40% 정도였던 서해 5도 왕복 여객선 승선율이 5월 들어 52%로 10%p 이상 늘어나는 등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주말에는 시간에 따라 여객선 예매가 완료돼 표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다. 실제 지난 18일엔 관광객이 몰려 모든 선박의 표가 매진되기도 했다.

1월 한달간 2만6330명에 그쳤던 서해5도 여객선 승객은 2월 2만7516명, 3월 2만9991으로 서서히 늘어나더니 4월부터는 3만448, 5월 3만50명 등 이전에 비해 4~5000명 가량 증가한 상태다. 여객선 승선률도 1월 43%에서 4~5월 52%대로 늘어났다.


이같이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정부와 인천시·옹진군 등 자치단체의 노력 덕분이다.

중앙부처의 각급 교육기관들이 서해 5도 안보체험교육을 확대했고, 정부와 관광공사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꾀했다.


특히 인천시와 옹진군이 5월부터 서해 5도 관광객의 여객선 운임 중 70%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백령도의 경우 원래 1인당 왕복 요금이 13만1500원에 달해 관광객들이 꺼릴 만 했지만, 인천시와 옹진군의 지원으로 4만500원으로 깎아줬다.


정태옥 안전행정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최근 서해 5도 관광이 활성화 되고 있어 다행"이라며 "정부는 서해 5도 관광활성화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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